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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대통령실에서 열린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후원 계약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레오노프 블라디미르 대회 준비위원장과 임병권 현대차 러시아 판매법인장. (사진= 현대차 제공) |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2년 마다 열리는 전세계 대학생 올림픽으로 내년 대회로 27회째를 맞는다. 총 170개국 1만4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카잔시 대통령실에서 쏠라리스(엑센트)ㆍ에쿠스 ㆍ스타렉스 등 차량 1100여 대를 후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고르 슈발로프(Igor Shuvalov) 러시아 연방 부총리, 루스탐 미니카노프(Rustam Minnikhanov) 타타르스탄 공화국 대통령, 레오노프 블라디미르(Leonov Vladimir) 대회 준비위원장, 임병권 현대차 러시아 판매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 차량에는 선수단 이동을 위한 유니버스 340여 대도 포함된다. 이들 버스는 대회 이후에도 여객 수송용으로 현지서 활용된다.
회사는 차량을 통한 마케팅 뿐 아니라 대회 공식로고 사용, 경기장 차량 및 전시 및 광고 등을 통해 동유럽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러시아서 쏠라리스(9만7243대)를 주축으로 16만3447대를 판매, 현지 수입차 브랜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루스탐 미니카노프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이미 국민 브랜드로 성장한 현대차의 후원에 감사하다”며 “현대차와 함께 이번 대회를 성공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안전한 대회를 위해 조직위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전세계 젊은이들이 현대차의 역동적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에 크게 만족할 것”이라며 기대감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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