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곧 치러지는 워싱턴주의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선두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 방송은 개표 초반인 8시 현재 롬니가 36%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력한 경쟁자인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과 론 폴 하원의원은 각각 24%의 득표율로 2위 자리를 겨룬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14%의 득표율로 최하위로 밀려났다.
롬니는 최근 애리조나와 미시간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연이어 승리하면서 이른바 '대세론'을 재점화했다. 만약 롬니가 워싱턴주 경선에서 이기면 더욱 기세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주 경선은 10개 주에서 한꺼번에 경선하는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치러져 관심이 커지는 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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