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선 부정선거 의혹제기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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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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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4일 치러진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3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셜네트워킹사이트(SNS)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부정선거 의혹이 줄을 잇고 있다.

이날 선거감시 자원자 단체의 통합 웹사이트(control2012.ru)에는 감시단이 올린 선거부정 의심사례가 모스크바에서만 2700건에 이른다.

예카테린부르크의 선거감시단이라고 밝힌 로스티슬라프 주라블레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회전목마' 투표자들이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회전목마(carousel) 투표는 부재자 투표제도를 악용해 중복 투표를 하는 부정행위를 뜻한다.

공산당 소속 발레리 라슈킨 의원은 “이번 대선은 최근 8년 이래 최악의 부정선거”라며 극동에서 1표당 1000루블(약 3만8000원)에 매표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러시아 중앙선거위원회는 감시단이 예민하게 반응한 것일 뿐이라며 부정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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