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 롬니, 대의원 180명 확보…압도적 1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지난 3일 미국 워싱턴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가 3일 워싱턴주 경선이 끝난 뒤 자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롬니 전 주지사는 180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90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2위를 차지했으며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29명으로 3위, 론 폴 하원의원(텍사스)은 23명으로 최하위였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선 총 1144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미 정치 전문가들은 10개주에서 대의원 437명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오는 6일의 ‘슈퍼 화요일’ 경선 결과가 나오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의 윤곽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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