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00억 이상 자진 납세한 기업 6곳

  • 제46회 납세자의 날 행사 열려‥모범납세자 323명 포상

(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지난해 세금을 1000억원 이상 자진 납부한 기업 6곳이 납세자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을 받았다. 신세계는 지난해 3174억원을 납부해 ‘삼천억원 탑’을 수상했고, 현대오일뱅크, 삼성에스디에스, 고려아연, 한국투자증권 등 5개 기업은 ‘일천억원 탑’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6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고액납세자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도 모범납세자 323명, 세정협조자 69명, 유공공무원 186명, 우수기관 8개기관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박환기 오토닉스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김영철 월전기공업 대표와 한구재 단석산업 대표가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또 연예인 정용준(장혁)씨와 한지민씨가 모범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한국재정학회 손원익 회장은 세정협조자로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납세자의 날은 국민의 성실납세에 감사를 표시하고, 건전한 납세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지난 1967년 국세청 개청일인 3월3일 ‘세금의 날’로 지정되며 출발했다. 이후 1977년 ‘조세의 날’, 2000년 ‘납세자의 날’로 이름이 변경됐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는 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우대받는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제도적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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