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의원은 거취에 대해 “이번에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과 상의해 보겠다”고 날을 세웠다.
최인기 의원도 “내가 민주당 통합수임기관 위원장을 맡아 당의 정강정책을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누가 나의 정체성을 검증할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중대결심을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조영택 의원 역시 “납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결정이다. 여성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배제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일단 유권자들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갑 지역은 현재 호남대 교수 출신의 박혜자 후보와 노무현정부 여성부장관 출신의 장하진 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또 김재균 의원은 “광주지역 핵심 이슈인 매곡동 이마트 입점 저지와 5ㆍ18 민주유공자 예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반드시 19대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며 “재심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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