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예산안 2206조원

(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중앙과 지방을 합친 중국의 올해 전체 예산(재정 지출)이 작년 집행액보다 14.1% 늘어난 12조4400억 위안(한화 약 2206조원)으로 편성됐다.

중국 재정부는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2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지출 항목별로는 교육비가 1조8929억 위안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보장·취업(1조2937억위안), 일반 공공 서비스(1조1666억위안), 농림수산사무(1조1244억위안) 등의 분야 예산이 다음으로 많았다.

재정부는 올해 재정 수입이 작년보다 9.5% 증가한 11조3600억 위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여기에 중앙예산안정조절기금 2700억 위안을 투입할 계획이다.

따라서 실제 재정 적자 규모는 8000억 위안으로 이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5% 수준이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이날 전인대 정부공작 보고에서 “적자 재정을 통한 적극적 재정 정책을 계속 펴나가되 적자폭은 줄여나가고 재정 지출 구조를 최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