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는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2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지출 항목별로는 교육비가 1조8929억 위안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보장·취업(1조2937억위안), 일반 공공 서비스(1조1666억위안), 농림수산사무(1조1244억위안) 등의 분야 예산이 다음으로 많았다.
재정부는 올해 재정 수입이 작년보다 9.5% 증가한 11조3600억 위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여기에 중앙예산안정조절기금 2700억 위안을 투입할 계획이다.
따라서 실제 재정 적자 규모는 8000억 위안으로 이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5% 수준이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이날 전인대 정부공작 보고에서 “적자 재정을 통한 적극적 재정 정책을 계속 펴나가되 적자폭은 줄여나가고 재정 지출 구조를 최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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