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미라지 전투기 10일만에 또 추락

  • 인도서 미라지 전투기 10일만에 또 추락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인도에서 미라지 전투기가 또 추락했다.

5일 인도 뉴스통신 PTI에 따르면 미라지 2000 전투기 한 대가 이날 낮 12시 1분께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주(州) 괄리오르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가 44분 만에 북서부 라자스탄의 사와이 마도푸르 지역에 추락했다고 인도 공군 관리들이 밝혔다.

그러나 출격훈련차 이 전투기에 탑승한 조종사 2명은 기체가 추락하기 전에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사고기가 이륙 5분만에 기술적 문제에 직면해 결국 삼림지대로 추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공군 및 육군 구조팀이 현장에 출동해 부상한 이들 조종사를 찾아 긴급 조치를 취했다.

공군 측은 현재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지난달 24일 같은 기종이 마디아 프라데시에서 추락한 바 있다.

작년 4월 시작된 2011~12 회계연도 들어 인도 공군 전투기의 추락사고는 이번이 8번째로, 사고기 대부분은 미그(MiG) 21 시리즈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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