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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카드 이강태 사장(왼쪽 두번째)과 외환은행 권혁승 카드 본부장(왼쪽 세번째) 등이 5일 서울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 14층에서 열린 신용카드 가맹점망 공동 이용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하나SK카드는 외환은행과 신용카드 가맹점망 공동 이용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출범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실무협의, 전산개발 및 테스트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상반기 중 외환카드 가맹점망 이용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른 외환은행 신수익 창출과 하나SK카드 가맹점 추가모집비용 절감 등 마케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손익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하나SK카드 측 설명이다.
시너지 극대화 및 중복투자 제거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은 각각 중대형 가맹점 마케팅과 여행·호텔·항공 마케팅에 강점을 가졌다. 여기에 전 가맹점에 걸친 중복투자 제거로 효율성 제고 또한 가능하다.
외환은행은 하나SK카드로부터 외환카드 가맹점망 이용에 따른 수수료를 받아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가맹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규 수익이 발생하여 연간 손익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SK카드의 경우 이번 협력으로 추가 모집 및 가맹점 망 전환에 따른 프로세싱 비용 절감이 가능해져 연간 손익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닾서 하나SK카드는 현재 40만개 수준인 단독 가맹점을 동업 타사 수준(약 200만개)까지 확대하기 위해 매년 추가 모집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가맹점 이용 TF 출범은 미리 예고됐던 하나금융그룹의 IT와 카드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번째 가시적 결과”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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