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농진청 대표 리포트 '인테러뱅' 대학 강좌로 개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업 분야 지식을 일반인들과 공유하고, 다른 분야와의 활발한 융복합을 지향하는 농촌진흥청 대표리포트 'RDA 인테러뱅'이 대학 강의로 개설돼 화제다.

6일 박현출 농진청장은 "'RDA 인테러뱅'은 어? 하는 질문이 아! 하는 깨달음으로 바뀐다는 ‘발상의 전환과 창의성’을 추구하는 농촌진흥청 주간 리포트"라며 "2011년 1월에 창간돼 ‘농산업 트렌드’, ‘디자인 시대 감성 농업’, ‘우리 술 이야기’, ‘천년의 맛 김치를 말하다’ 등 농업 전반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쉽고 의미 있게 다뤄 농산업 분야 활성화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테러뱅이 창간 1주년을 맞아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농산업 경영 전략’이라는 강의를 통해 미래 농업 CEO들에게 농산업 비전을 공유한다.

그간 발간된 인테러뱅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시장개방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환경을 극복하고 차세대 강소농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돕는 ‘인테러뱅식 강의’가 탄생할 예정이다.

특히 ‘인테러뱅식 강의’는 창간부터 현재까지 인테러뱅을 담당해 온 민차영 농촌진흥청 녹색미래전략팀 행정사무관이라서 관심을 끈다.

민차영 행정사무관은 “농사를 짓는 데 비전문가인 제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될 것"이라며 "신선한 시각으로, 농업 경영의 핵심인 경영철학과 창의력을 개발하고, 세련된 사업 전략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강소농이 되는데 도움을 주는 강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농산업은 위기와 기회에 직면한 ‘갈래 길 앞 산업’이다. 즉, 1차 산업에서 나아가 6차 융복합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FTA 등 시장 개방과 기후변화, 구제역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 농업이 기회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우리 농산업 관련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새로운 시도, 철저한 경영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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