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넥슨이 교양있는 직원 만들기에 나섰다.
넥슨은 기업의 창의성 함양과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문화·예술을 접목한 사내 복지 프로그램 ‘아트포럼 N(Art Forum N)’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넥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일회성 교양 강좌 혹은 직무 교육의 차원을 넘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자유로운 표현과 상호간의 교감의 폭을 넓히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아르꼼(ARCOM):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창의학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범 운영 단계를 거쳐 제도화에 이르렀다.
앞서 넥슨은 지난 1월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의 자문을 받아 박정범 영화감독과 이장희 일러스트 작가와 함께 각각 2개월 단위의 다큐멘터리 및 스케치 포럼을 진행했다.
앞으로 넥슨은 애니메이션 교육, 서양화 실습, 인문학 강좌 등 현역 아티스트 및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강인수 넥슨 지원본부장은 “조직원 개개인의 재충전과 발전은 기업의 장기적이고 건강한 성장의 원천이자 동력이다”며 “창의와 도전을 추구하는 넥슨만의 기업 색을 살린 새로운 차원의 복지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엔엑스 아트 랩(NX Art Lab)이라는 사내 실험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담은 예술 기획전시회 ‘보더리스(BORDERLESS)’를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을 기업 경영에 접목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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