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달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는 최저 7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8억원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09년 1월(7억5000만원에 거래) 이후 처음이다. 최고 거래가였던 2006년 11월의 11억6000만원보다는 30% 떨어진 수준이다.
서울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의 재건축 정책기조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가격 하락폭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재건축시장 위축으로 거래는커녕 문의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시의 주택정책 불확실성까지 높아지고 있어 가격 약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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