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19대 국회사 언론통제 국조ㆍ청문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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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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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이 "MB(이명박 대통령) 정권은 지금이라도 방송장악 시도를 사과하고 즉각 언론통제 기도를 포기하라"고 촉구하고 19대 국회에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당 편파방송저지투쟁위원회는 7일 국회에서 방송3사 파업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권의 언론 학살 만행에 언론인들이 맞서 공정보도와 언론보도 쟁취를 위한 초유의 연쇄 파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MBC 노조는 공정방송 쟁취와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38일째 파업중이며, KBS 새노조도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어제 총파업에 돌입했다. YTN 노조는 사장 연임 반대로 내일 파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 노조도 사장 연임 반대를 위한 총파업 투표에 돌입했다. 서울신문 노조는 신임 사장 선임에 청와대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파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공정보도와 언론자유를 위해 싸우는 전국 언론인들에게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며 “정권의 언론학살 만행을 총선에서 국민과 함께 심판하고, 19대 국회에서 다수당이 돼 언론학살 국조와 청문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MB정권이 언론을 80년대로 돌려놨다”며 “후배를 막무가내로 해고하는 MBC 김재철 사장의 행태는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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