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금은방 한달사이 두번 턴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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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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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같은 금은방을 한 달사이 두 번 턴 남성이 붙잡혔다.

7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금은방에 들어가 유리진열대를 부수고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들고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허모(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허씨는 지난 1월26일 오후 6시50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둔기로 진열대 유리창을 내리쳐 부수고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허씨를 쫓던 중 한 달여만인 지난 3월1일 오후 6시50분께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이 금은방에 들어와 돌멩이로 진열장을 부수고 또다시 1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가져갔다.

경찰 조사 결과 허씨는 강도죄로 2008년 구속된 이후 지난해 초 출소했고 직업을 구하려 했으나 쉽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씨는 6년 전쯤 울산 남구의 한 미용실에서 1년가량 일한 경험이 있어 지역 지리를 잘 알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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