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람보르기니 지난해 평균 판매가는 3억원

  • 지난해 1602대 팔아 4753억원 매출 올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 3억3690만~3억5500만원. (사진= 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람보르기니의 지난해 1대당 평균 판매가는 약 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람보르기니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다. 한국 판매법인 람보르기니 서울(참존임포트)은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1602대를 판매, 3억2200만 유로(약 47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최근 밝혔다. 판매는 전년대비 23%, 매출은 19% 늘었다.

1대의 매출은 무려 2억9700만원. 물론 최저가 모델인 가야르도 LP 550-2의 국내판매가가 2억9000만원이고 최고급 모델인 아벤타도르 LP 700-4가 5억7500만원인 걸 감안하면 결코 높은 건 아니다. 참고로 아벤타도르 LP 700-4는 이미 18개월치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다만 이를 일반 브랜드와 비교해 보면 역시 슈퍼카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총 406만대를 판매, 77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판매량은 람보르기니의 2500배가 넘는다. 하지만 차량 1대당 매출액을 비교해 보면 164배로 그 차이가 확연히 준다. 이는 현대차의 대당 매출이 1916만원으로 람보르기니의 15분의 1(약 6.5%)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즉 현대차 같은 일반 브랜드의 경우 16대를 팔아야 람보르기니 1대에서 나오는 매출이 나오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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