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우려 잦아들며 상승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7일(현지시간) 그리스 우려가 완화하고 미국 고용상태가 개선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4% 뛴 5791.4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0.57% 오른 6671.11,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0.88% 상승한 3392.33으로 각각 마무리됐다. 범유럽권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7% 증가한 260.18로 장을 닫았다.

그리스 국채교환 참여 동의비율이 60%까지 오르면서 목표인 75%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또 미국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가 발표한 결과에서 민간부문 고용이 2월에 21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호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그리스 우려로 폭락한 금융주가 선전했다. BNP파리바가 2.67% 올랐고, 코메르츠방크와 도이체방크가 각각 4.2%와 2.0%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