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돌연 하와이행..유산소송 돌파구 찾았나?(종합)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휴식을 위해 하와이로 떠났다.

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의 회장은 전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를 타고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하와이로 출국했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이 휴식여행을 간 것이라며 열흘 이내의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이 출국한 것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소비자가전쇼(CES 2012)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 이후 약 2개월만이다.

현재 하와이에는 이 회장의 누나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도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간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유산을 놓고 벌어진 소송에서 이인희 고문은 이 회장 손을 들어줬지만, 이명희 회장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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