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며 반(反기)업 정서가 확산, 사회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30대 그룹은 올해 전년 대비 9.6% 늘어난 120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신규 채용도 작년보다 3.6% 늘려 13만6000명으로 확대했다. 투자와 신규 채용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더불어 전경련 회장단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에 따른 가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재취업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또 고졸자도 4만1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작년보다 10.6% 커진 수치다.
또 이달 중 발효 예정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향후 10년간 35만개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서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국민이 단결하고 기업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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