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8일 올 들어 주요 곡물 수출국에서 발생한 기상 악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 식량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콩, 옥수수, 설탕 등 55개 식품의 가격을 환산한 지수는 지난 1월 212.8에서 2월에는 215.3으로 1.2% 상승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식품 가격 지수도 지난해 12월 대비 2% 가량 올라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FAO는 올해 밀 생산량이 6억90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수확량을 초과하거나 약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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