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차관은 9일 사사에 켄이치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가진 한일 차관협의에서 "한일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 나가려면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조속히 마무리돼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사사에 차관은 이에 대해 "인도적인 견지에서 지혜를 내보겠다"고 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발언을 거론하며 "가능한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또, 북핵문제와 관련해 북미 간 2ㆍ29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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