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자연환경보전지역 7.137㎢ 해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자연환경보전지역 7.137㎢를 해제하고, 농림 및 관리지역으로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자연환경보전지역에 해제된 지역은 영북면 소회산리, 운천리, 자일리 지역과 관인면 냉정리, 사정리 일부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1992년 8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뒤 20여년 동안 각종 규제를 받아오다 영북취수장의 가동 중단으로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의 지정 필요성이 없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4월 경기도에 도시관리계획 결정 승인을 신청했으며, 도는 이같은 내용의 포천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농림지역을 제외한 용도지역에서는 판매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공장 등을 지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는 각종 토지이용 규제가 풀려 주민들의 농업외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창수면 운산리와 영북면 대회산리, 관인면 중리 지역의 자연환경보전지역 2.917㎢에 대해서도 추가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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