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지난해 10월부터 5천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백서 편찬 작업을 진행 중이며, 6월 말에는 완성된 백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백서 편찬에는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이 맡았다.
백서 발간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도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백서는 한반도 안보환경 정세 변화, NLL(북방한계선) 설정 배경과 경과, 북한의 도발 사례, 연평도 포격 사건 발발과 초기 대응, 피해 현황과 사후 조치, 우리 대응과 북한의 반응, 국민의 성원과 안보의식 확산 등을 뼈대로 하고 있다.
옹진군은 백서가 발간되면 조직 내부에 공유해 매뉴얼로 활용하는 한편 주요 관련 기관에 배포해 안보 교육 등에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포격 도발 당시 우리 대응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앞으로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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