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서명운동에는 조훈현·유창혁 9단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한국기원·대한바둑협회 임직원 등이 참여한다.
한국기원은 다면기와 사인회 등을 병행해 바둑이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돼야 하는 당위성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단체전, 혼성페어 부문에서 우승해 바둑 종목에 걸린 금메달 3개를 모두 차지했다.
하지만 바둑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2010년 5월 발표한 1차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데 이어 그해 12월 2차 발표에서도 빠졌다.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는 지난해 4월 공청회를 연데 이어 OCA에 청원서를 보내는 등 바둑을 아시안게임 종목에 포함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2014년 9월 19일에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종목 선정은 개막 2년 전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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