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노무현 정부 당시에 국익과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자신들이 앞장서 주장하고 추진했던 건설을 이제와서 당리당략 때문에 반대하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 안보가 걸린 중대 현안에 대해 야당일 때와 여당일 때 입장이 다르면 책임있는 공당이라고 할 수 없다”며 “한미 FTA 폐기를 주장하고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야당을 보면서 국민의 올바른 선택이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음을 다시 느낀다”고 거듭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와 함께 최근 낙천자들의 잇딴 탈당으로 이어지고 있는 4월 총선 공천과 관련, “모두가 동의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에 승복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자”며 “탈락한 분들도 새 정치를 만들어가는 길에 함께 해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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