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김 교수는 빛 공해 관련 논문 성과가 우수하고 빛 공해 방지법 제정에 초석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술분야 최우수상은 노시청 조명박물관장이 받았다. 설계분야 최우수상은 서울타워 영상조명을 설계한 누리플랜 최정환씨에게 돌아갔다. 삼성에버랜드 이경환씨는 시공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빛상 시상식은 125년 전 국내에서 전등을 최초로 사용한 날(1887년 3월6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6일 열렸다.
8개 입상작은 지난 1월 2일부터 약 한 달간 공모를 거쳐 접수한 총 18개 작품 중 선정됐다. 심사는 지난달 27일 협회·학회·대학·시민 등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심사위원 7명이 맡았다.
권영국 서울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조명이 생태계 및 자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조명기구의 광학화 등을 활발하게 전개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