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이 의원과 우 전 의원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 의원은 33.5%의 지지율을 기록, 우 전 의원(28.6%)과는 4.9%포인트차 앞섰지만 오차범위내(±4.4%)다. 다만 이 조사에서는 야권연대로 사퇴하게 된 통합진보당 박희진 후보가 7.6%의 지지율을 얻은 만큼 단일 후보인 우 전 의원의 단순합계 지지율은 36.2%로 이 의원을 앞선다.
한국리서치 조사에선 이 의원 31.4%, 우 전 의원 26.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의 지지율 격차(4.7%포인트) 또한 오차범위내(±4.0%)다. GH코리아 조사에서도 이 전 의원(43.5%)이 우 전 의원(37.1%)을 6.4%포인트 이겼지만 오차범위내(±4.4%)다.
서민층과 대학생 등 젊은층에서 이명박 정부에 비판 여론이 높은 가운데, 이 의원은 북아현권 뉴타운 사업 등 현안을 마무리 짓기 위한 ‘일꾼론’을 펼 태세다.
이 의원은 “강북지역은 어느 곳 하나 승부가 쉽지 않다”며 “주거환경과 치안, 교육 시스템이 완벽한 서대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 전 의원은 ‘서민경제 활성화’,‘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젊은 표심 등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우 전 의원은 “MB정부의 실정으로 시름에 허덕이는 서민경제를 살리고 뉴타운 출구전략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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