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아깝지 않다" 입소문 뮤지컬 '엘리자벳' 흥행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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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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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매율 1위 고수 매회 만석..닥터지바고등 눌러

뮤지컬 엘리자벳_김선영,민영기_헝가리대관식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이 예매율 1위를 고수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노트르담드 파리’, ‘위키드’ 등 기대를 모았던 내한공연뿐만 아니라 조승우 출연으로 관심을 받았던 ‘닥터 지바고’, 프랑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현재(14일 기준) 인터파크 티켓 예매처에서 판매되고 있는 342편의 뮤지컬 중 일간, 주간, 월간, 연간 1위를 차지하며 뮤지컬계의 새로운 흥행기록을 돌파하고 있다. 특히 2위 뮤지컬 ‘닥터지바고’의 주간 판매율이 4.7%임에 비해 ‘엘리자벳’은 18.7%로 큰 차이를 보이며 독보적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엘리자벳’은 국내 초연 작품이지만 이미 공연 오픈 몇 해 전부터 최대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으며 관객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공연 오픈 이후 객석은 연일 만석을 이루며 폭발적인 반응이다.

매 장면마다 이어지는 박수와 매회 전석 기립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극장관계자들도 평일과 주말, 캐스팅의 조합을 떠나 늘 극장이 가득 차는 공연은 정말 오랜만이다"며 놀라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화려한 아름다움과 판타지적인 캐릭터 결합으로 작품성과 볼거리 재미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김선영, 옥주현, 류정한, 송창의, 김준수, 박은태 등 최고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완벽한 공연과 쉴새 없이 변화하는 무대는 대극장 공연이 갖추어야 할 화려함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 또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실존했던 황후 ‘엘리자벳’과 그녀의 아름다움을 사랑했던 ‘죽음’ 이라는 판타지적인 캐릭터의 결합으로 탄생한 뮤지컬은 아름다운 음악과 하모니를 이루며 세계적인 베스트작품으로 자리잡았다.

공연을 본 관객들의 추천도 이어지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과 출연자들의 연기력, 가창력을 경험하면서, 티켓 값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싼 값에 대한 보상을 받은 느낌”, “요즘 보기 드물게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다 갖춘 뮤지컬.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두 번, 세 번 보고 싶은 뮤지컬” 등 후기를 통해 작품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5월 13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관람료 3만원~15만원.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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