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피녜라 대통령은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다른차원의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녜라 대통령은 칠레가 대한민국 건국을 최초로 인정하고, 중남미 국가 중 1962년에 처음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국가라는 사실을 들어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또한 피녜라 대통령은 칠레가 한국과 처음으로 지난 2004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사실도 소개하면서 “양국 간 교역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앞으로는 투자와 문화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양국이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인권 보호와 민주주의 발전, 평화 증진 등 공동의 가치를 추구해 왔다”면서 “경제통상뿐 아니라 기술, 에너지, 교육 등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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