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올 1월 완료한 고양시 ITS 2단계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UTIS) 사업’은 특화된 서비스 구축으로 시민제일주의를 실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TIS의 특징은 첫째, 대규모 개발사업, 신규도로 건설 및 행사시 교통문제를 예상하고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한 ‘통합교통관리시스템(TTS)’을 구축했다.

TTS는 수집, 조사된 교통량, 속도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관내의 신규 개발사업, 도로 건설 및 주요 문화행사 등이 주변에 미치는 교통영향을 분석한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시행하여 사전에 영향을 최소활 할 수 있도록 대비를 가능케 한다.

둘째, 주요 교차로 18개소에 교통소통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CCTV 이외에 신호등과 연계한 카메라를 별도로 설치하여 ‘교차로 사고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교차로 사고 발생 시 사고 전후 카메라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명확한 사고원인 및 책임 규명이 가능하게 되어 사고발생시 불합리하게 발생되는 분쟁에 대하여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보다 나은 교통운영환경을 조성했다.

셋째, 수집된 교통정보는 고양시 ITS 홈페이지(http://its.goyang.go.kr), 전화, 어플리케이션(교통알림e),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및 차량용 내비게이션 등을 통하여도 제공되어 가정과 직장 그리고 실제도로상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보습득이 가능하도록 교통정보 제공의 다양성을 도모했다.

특히, 1단계 서비스에 이어 고양시 ITS 홈페이지에서는 사용자 맞춤서비스 정보의 질을 높여 이용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여, 원하는 시간대에 필요한 구간의 소통정보를 문자서비스로 무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넷째, 자가전기통신망이 대부분 도로에 매설되어 있어 장애발생시 위치 및 원인파악이 어려웠으나, ‘광선로 감시장치’ 구축으로 유지관리의 효율성과 정보제공의 연속성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다섯째, 증가하는 VMS, CCTV, 버스정보안내기 등의 ITS 시설물의 체계적인 유지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RFID 시설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각 시설물에 RFID 표찰을 부착하고 현장에서 이동형 리더기를 통하여 손쉽게 시설물정보 및 수리내역을 파악하고 조치가 가능하게 되어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CCTV가 레일을 타고 내려올 수 있는 26m 승하강식 지주를 2개소에 설치하였다. 기존 CCTV는 장애발생시 유지보수 인력이 구조물 상단까지 이동하였으나, 승하강식 지주를 설치하여 시설물을 상하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유지보수시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좀 더 가까이서 ITS 서비스를 느낄 수 있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시민들에게 유용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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