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외국대학, 인천 송도 개교..'기대반 우려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20 06: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뉴욕주립대 캠퍼스 석·박사과정 시작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첫번째 외국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19일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학생들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뉴욕주립대학 등 해외 유명대학을 다니고 학부과정은 물론 석박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인천 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송도에 조성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 개교 행사를 가졌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동북아시아 교육허브를 목표로 지난 2009년부터 국비, 지방비, 민자 등 5000억원을 투입해 송도에 29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대학캠퍼스이다. 이곳은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가 들어서 종합대학을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모델이다.

이번에 사용승인을 받은 1단계 구역(15만8700㎡)에 한국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오는 2013년에는 조지메이슨대학, 유타대학, 겐트대 등이 순차적으로 개교해 1만명 규모의 학부·대학원과정을 운영한다.

이번에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는 올해 우선 기술경영학과와 컴퓨터과학과 석박사과정으로 시작해 2013년에는 1600명 규모의 학부과정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석 지경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뉴욕주립대 개교를 계기로 인천 송도가 동북아 교육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관이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정부차원에서도 우수 해외대학 유치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모 차관을 비록해 이상진 교과부 차관, 송영길 인천시장, 낸시 짐퍼 뉴욕주립대 총괄총장, 조지메이슨대학, 유타대, 겐트대 등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