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6점' 롯데, 홈팀 한화 상대 9-2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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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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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스키(왼쪽), 송승준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롯데가 한화를 상대로 초반에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9-2'로 승리했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청주구장서 치러졌던 한화 이글스와의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서 라이언 사도스키와 송승준이 7⅔이닝을 단 2실점으로 틀어막고 타자들도 홈런 1개를 포함 11안타로 9득점을 얻어내 한화에 '9-2'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올해 시범경기를 통해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롯데가 휘어잡은 경기였다. 롯데는 2회 강민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박종윤의 안타와 황재균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롯데는 문규현의 2루타로 1점, 정훈의 중견수방면 안타로 2점, 이승화의 우익수 앞 안타로 1점, 초구를 받아친 홍성흔의 안타로 1점을 더하며 순식간에 대거 6점을 뽑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한화는 곧바로 2점을 더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태균의 안타와 고동진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든 롯데는, 이여상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에 있던 대주자 양성우가 홈을 밟았다. 이어 정원석의 우월 적시타를 통해 6-2까지 따라갔지만, 신경현이 병살타를 치며 추가 득점에는 아깝게 실패했다.

이후 롯데는 5회 홍성흔의 2루 방향의 안타에 박종윤의 좌전 적시타로 점수를 더했고, 8회 정보명이 박준서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태에서 좌익수 뒤로 홈런을 치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확실히 꺾었다. 정보명은 6회 수비에서 아쉬운 면을 보인 바 있어 이번 홈런이 '만회포'가 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원정팀 롯데가 '9-2'로 한화를 꺾으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롯데의 선발 사도스키는 4⅔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다. 송승준은 제구가 불안하긴 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3이닝을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경우는 9회에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의 선발 배스는 1회와 2회를 '8피안타 2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막으면서 무너졌다. 2이닝 동안 투구수가 무려 63개에 달했고, 도루 또한 1개를 줬다. 한화는 9회 등판한 송신영이 2탈삼진을 거두면서 깔끔하게 제몫을 다한 모습과 고동진의 '4타수 3안타 1득점' 활약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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