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 "평창과 조정위, 호흡 잘 맞춰야"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1차 조정회의를 열고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린드베리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공개된 회의시작 발언을 통해 “평창과 IOC 조정위의 관계는 아이스 댄스와 같다”면서 “개개인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서로 호흡을 잘 맞춰야 한다”고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김진선 조직위원장은 IOC 조정위원들에게 지난해 7월 남아공 더반 IOC 총회에서 2018올림픽을 유치한 이후의 조직위 구성과 올림픽지원 특별법 제정 등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전체회의에는 IOC 측에서 구닐라 린드베리 조정위원장, 길버트 펠리 IOC 수석국장, IOC 선수위원인 앤절라 루지에로(미국) 등 11명이, 평창 측에서는 김진선 조직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한편 IOC 조정위원들은 21일 평창 스키점프장과 강릉 컬링 경기장 등 올림픽 경기가 열릴 시설을 둘러보고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회의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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