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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 영등포점 3층에 미국 유명 편집매장인 ‘키슨(KITSON)’을 국내 최초로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키슨은 ‘고객이 행복해지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20대 중반부터 30대 후반까지 최신 유행에 민감한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는 편집매장이다. 패리스 힐튼, 제니퍼 애니스톤, 니콜리치, 미샤 바튼, 엠마 왓슨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키슨은 상품 회전이 빠르고 지속적으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신진 브랜드를 육성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매장이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실제 프리미엄진 브랜드 ‘트루릴리전’, 신발 브랜드 ‘어그’ 등이 키슨에서 출발해 인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현재 키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12곳과 일본 주요도시에 7곳에 매장을 두고 있다. 국내 정식 매장 도입은 이번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처음이다.
영등포점은 132㎡ 규모 매장을 통해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 기획 상품까지 모두 50여개 브랜드 상품으로 구성했다. 또 전체 물량 가운데 40%를 가방·구두·벨트 등 잡화상품으로 구성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토록 했다. 롯데백화점은 모든 상품을 미국 본사에서 직소싱 형태로 들여와, 미국 판매가 대비 평균 110~120% 수준으로 현지가와 비슷한 가격을 책정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미국 키슨 매장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매장 인테리어와 판매사원 교육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전면에 잡화, 측면에 의류를 진열하고 매장 내 별도 오디오와 스크린을 설치해 미국 현지 키슨 매장과 동일한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또 키슨 미국 본사 직원이 국내에 상주해 매장 직원들에게 키슨 문화와 고객 응대 요령을 교육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안으로 본점 영플라자를 비롯해 모두 2개 키슨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더불어 롯데닷컴에 별도 전용페이지를 만들어 온라인을 통해서도 키슨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수 영패션 MD팀장은 “키슨은 해외 최신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해 고객에게 제안하는 편집매장으로 젊은 패션 트렌드세터들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에 입점되는 키슨은 미국 본사 상품이 직수입되기 때문에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키슨 오픈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키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KITSON'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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