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건거와 관광을 함께 즐긴다’..녹색자전거열차 24일 첫 운행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지역에서 자전거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녹색자전거열차’가 오는 24일 첫 운행된다.

‘녹색자전거열차’는 여객용 열차 뒤에 자전거 전용객차를 따로 설치해 여행객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전거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열차다.

이 열차는 양평군과 경기관광공사가 제안했으며, 운영은 ㈜코레일관광개발이 맡는다.

이 열차는 충남 천안역을 출발해 양수역에 도착한 후 체조로 자전거 타기를 준비하고 남한강 자전거길을 이용, 양평역~강상체육공원~남한강변~개군레포츠공원~이포보를 거쳐 다시 양평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열차 운영에 국내 최대 자전거용품 브랜드인 ‘바이클로’과 참여해, 자전거 대여와 출발전 자전거 점검서비스, 자전거 안전교육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게 된다.

또 전문 라이딩이 동행, 초보자부터 전문가 코스까지 맞춤형으로 운영돼 여행객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양평군은 이 열차가 남한강 자전길과 연계한 양평지역 대표 관광지를 1석2조로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색자전거열차 이용료는 1인단 3만9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를 참조하거나 전화((☎1544-77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