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 한-러 26일 정상회담…북핵문제 등 논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오는 26일 한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열린다.

23일(현지시간) 세르게이 프리호디코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외교수석)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양자회담에서 북핵문제 및 남북러 3각 협력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26일 아침(한국시간) 서울에 도착해 핵안보정상회의 개막 전에 이 대통령과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프리호디코 보좌관은 “양국 지도자는 한반도 상황에 집중할 것”이라며 “한반도 핵문제의 조속한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공동 작업 재개 구상을 재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 북한을 경유해 남한으로 이어지는 가스관 및 송전선 건설 등의 남북러 3각 협력 프로젝트 등도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리호디코는 “3각 협력 프로젝트는 관련국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동북아의 안정과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메드베데프와 이 대통령의 회담은 이번이 7번째라고 프리호디코 보좌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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