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관광 활발 동북3성 경제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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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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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러시아와 중국 간 출입국 통로인 헤이룽장(黑龍江) 성이 양국간 관광과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경제적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국경을 오가는 인원의 50%가 헤이룽장을 통해 이뤄진다. 지난해 중국을 찾은 러시아 관광객은 253만6000명에 달해 러시아 관광객의 57.7%를 차지했다. 또 헤이룽장을 통해 러시아로 입국한 중국인은 42만7000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헤이룽장을 비롯해 동북 3성이 무역과 관광 등을 포함해 경제 글로벌화가 촉진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헤이룽장 성 인민정부에 따르면 하얼빈국제경제무역협상회가 중국과 러시안 간 무역과 관광교류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협상회는 오는 6월15일부터 19일까지 하얼빈에서 무역 교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3000개의 부스가 설치되고 이 기간 러시아 비즈니스데이를 여는 것 외에 EU-중국 투자무역협상회, 동북아지역 합작발전 포럼, 제4회 하얼빈 국제과학기술성과 전시회, 벨룰로시, 일본, 한국 등 1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무역 교역회가 열린다. 1만 여명의 해외 바이어와 10만 여명의 중국 내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헤이룽장 인민정부는 현재 30여 개 국가가 전시회 참여 신청을 했으며, 이들은 전체 전시 부스 가운데 1000개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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