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녹색물류전환사업’을 공모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업의 녹색물류 전환사업을 지원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사업분야는 지정·민간제안·효과검증사업 등으로 사업별로 30~50%, 최고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정사업은 에너지사용량을 측정·관리할 수 있는 물류에너지관리시스템이나 차량용 통합단말기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의 물류에너지목표관리제 참여기업만 신청이 가능하다.
민간제안사업은 공동 수배송이나 적재율 향상, 물류거점화에 수반되는 장비나 차량개조 등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사업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물류·화주기업, 물류관련 단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효과검증사업은 물류관련 기술, 장비에 온실가스 감축 효과유무를 검증·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가능 기업은 녹색물류기술이나 장비를 개발·보유했거나 도입하려는 물류·화주기업이다.
사업신청은 국토부 물류정책과에서 접수하며, 신청기업은 신청서류와 사업계획서 등을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접수 마감 후에는 서류심사, 성능기준 적합성 심사, 녹색물류협의체의 심의 등을 거쳐 4월 30일경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원대상, 대상별 선정절차, 선정기준, 지원내용을 담은 ‘녹색물류전환사업 선정 및 지원지침’을 마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녹색물류전환사업을 통해 경영활동을 친환경적으로 혁신하고 글로벌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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