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에너지 장비성장 본격화 전망 <현대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삼성테크윈이 한국가스공사와 고압가스압축기 구매 독점계약 체결을 통해 에너지 장비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10만원이다.

삼성테크윈은 23일 한국가스공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고압가스압축기 개발과 구매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독자 기술로 지난해 BOG(Boil Off Gas) 시범제품 납품에 이어 2014년까지 다단고압 가스압축기도 개발 후 한국가스공사 삼척 LNG 생산기지에서 성능 검증을 통해 납품을 시작한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구매계약으로 한국가스공사가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피스톤식 가스압축기를 삼성테크윈의 터빈식 가스압축기로 올 4분기부터 교체가 예상된다”며 “향후 전 세계 900여곳 LNG 생산기지까지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향후 삼성테크윈은 2개 핵심분야의 중장기 성장축을 마련해 트윈 터보엔진 시동을 켤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계약으로 에너지 장비 사업의 성공 확신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