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균 한국선급 회장은 "해사업계의 불황이 계속 되고 있지만 이번 음악회를 통해 따스한 봄의 기운과 희망을 품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등록t수 5000만t 달성을 기념, 마련됐다. 인기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실제 모델이자 '오페라스타 2012'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서희태 지휘자가 속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했다.
뮤지컬 가수 마이클 리와 소프라노 고진영 씨는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나 가거든' 등과 같은 인기 영화, 드라마 음악과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등 뮤지컬 명작들을 선보였다.
특히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을 함께 초청, 품격 있는 무대를 제공해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등록t수 5000만t 달성은 1962년 첫 등록검사를 시행한 이후 50년 만에 이룬 쾌거"라며 "명실공히 세계일류선급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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