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대전고검과 지검의 대표전화를 발신번호로 조작하는 수법으로 대전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 지난 주말인 24일과 휴일인 25일 이틀동안 지검 당직실에 500여건의 문의전화가 폭주했다.
보이스피싱은 '대전지검 특수부', '대전지검 특수부 수사과', '수사과 형사부' 소속 검사 또는 수사관 '박수현', '이동수' 등을 사칭하면서 "특정 은행 계좌가 유출돼 수사중인데 갖고 있는 통장 번호를 알려달라"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검찰은 26일에는 보이스피싱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거의 걸려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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