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당 3위안? 칭밍제 앞두고 국화값 치솟아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내달 4일 칭밍제(淸明節)를 앞두고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를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국화 값이 치솟고 있다고 중궈닝보왕(中國寧波網)이 25일 보도했다.

칭밍제까지 아직 10일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올해의 경우 가뭄과 우기 등 악천후와 인건비및 운송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화 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닝보시 생화 가게 주인은 “비수기에는 송이 당 1위안 하던 국화가 칭밍제를 10일 앞두고 3위안으로 세배나 뛰어 올랐다”며 “칭밍제가 임박해 오면 5위안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칭밍제에 앞서 생화가격이 급등한 것은 기상 악화로 인해 윈난(雲南)과 광둥(廣東)성 일대 주요 국화 생산 단지의 작황이 불량하고 공급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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