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0시2분께 충남 서산시 동문동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잠자던 한모(62)씨가 숨졌다.
소방당국은 5가구가 함께 살고 있는 단층 다가구주택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15분만에 완전 진화했으나 한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채 방안에서 숨져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한씨의 집 내부 21㎡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358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 한씨의 정확한 신원과 화재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에 앞서 26일 오후 4시56분께는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3층짜리 건물에 있는 당구장에서 불이나 주인 김모(53)씨가 얼굴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구장내 당구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558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구급차로 이송되던 김씨가 스스로 불을 질렀다고 진술함에 따라 방화로 보고 있다. 당구장 안에서는 라이터용 가솔린 통과 당구공 연마제 통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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