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자 270만명, 여행·건강·자녀교육에 돈쓴다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의식주 걱정 없는 사회, 이른바 ‘샤오캉(小康)사회’ 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중국에서 600만 위안(한화 약 11억원) 이상의 자산가가 270만 명에 달한다고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28일 보도했다.

중국 부호 조사기관인 후룬(胡潤)연구원과 씽예(興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2 중국 고액순자산 보유자 소비수요 백서(이하 백서)’에 따르면 이들 고액순자산 보유자의 평균 연령은 39세다.

이 중 1억 위안 이상의 자산 보유가도 6만3500명에 달했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전체보다 2세 높은 41세다.

중국 고액 자산가들은 여행과 건강, 자녀 교육에 대한 소비 의향이 큰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특히 자녀 교육이 고액 자산가의 주요 소비분야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해외 유학’이 가장 보편적인 교육 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고액 자산가들은 ‘선물’을 구입하는 데만 해마다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 중 10%가 선물 구입에 해마다 15만 위안을 지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1억 위안 자산가의 연간 선물 구입 비용은 평균 26만 위안을 넘었다.

이들이 선호하는 선물로는 손목시계와 와인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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