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셰 前 ECB 총재, 브뤼겔 의사회 의장 취임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장 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벨기에 씽크탱크 그룹 '브뤼겔'의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했다고 4일 브뤼겔이 발표했다.

트리셰는 지난해 10월 ECB 총재직에서 물러난 뒤 유럽 주요국의 합작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의 모그룹 EADS의 이사를 맡았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브뤼겔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비영리 민간 경제연구소로 주로 유럽과 국제경제에 관한 정책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브뤼겔 회원에는 학계와 업계·언론계·시민단체 인사 뿐만 아니라 EU 회원국 정부들도 포함돼 있어 EU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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