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 "유럽중앙은행(ECB) 경제 전망 너무 낙관적"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유럽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이 향후 경기 동향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6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유럽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BNP파리바는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은 과도한 보톡스 시술과 같은 것”이라며 “앞으로 닥칠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ECB는 유로존 경제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라며 “선거 등 다가올 이벤트 리스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P모건은 “유로존 경제 전망에 대해 ECB보다 비관적”이라며 “다만 경기가 악화되더라도 기준금리는 1%로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스페인이 긴축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재정적자 목표치 달성이 어려워 경기침체가 예상된다”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스페인의 올해 재정적자 규모는 6.7%로 예상돼 목표치인 5.3%를 상회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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