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세 마감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전날의 급락 장세를 딛고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5% 뛴 5723.6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는 0.19% 상승한 3319.81로 장을 닫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는 0.13% 빠진 6775.26으로 폐장했다. 스페인 증시와 이탈리아 증시는 각각 0.06%와 0.2% 떨어졌다. 포르투갈(-0.08%), 벨기에(-0.39%), 스위스(-0.05%), 스웨덴(-0.47%), 오스트리아(-1.15%) 등의 증시 지수도 모두 하락했다.

전날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 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영국 중앙은행(BOE)이 기준 금리를 0.5%로 묶으면서 종일 장세가 엇갈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추가 양적 완화에 소극적이라는 소식은 이날까지도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프랑스가 국채 입찰에 성공했지만 전날 스페인의 국채 입찰 부진에 투자심리는 위축했다. 독일의 2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3% 감소한 것은 유로존 경기 둔화에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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