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타리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현재 수도 릴롱궤의 카무주 중앙병원에 입원했다. 오후 들어 의식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타리카 대통령은 카무주 병원에서 두 차례 심폐소생 조치를 받았다. 집중치료실에서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무타리카는 세계은행 경제전문가 출신으로 2004년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후 연 10%에 이르는 고속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그는 2009년 재선했다. 그러나 권위주의 통치 성향으로 지적을 받아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치안 당국이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는 바람에 약 2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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