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6일 서경석 GS 부회장 등과 함께 제주도의 GS칼텍스 스마트 그리드 홍보관과 GS건설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 등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이 제주 스마트그리드 현장을 방문한 것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정책들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증 단지를 직접 둘러보고 체험해 미래의 녹색성장 기반 확보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통한 에너지 저소비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그룹의 주력 사업인 에너지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신기술은 물론 이를 사업화하고 제휴할 수 있는 제반 핵심역량들을 갖추고, 녹색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변동성이 높아지고 성장 기회를 찾기 어려울수록 단기 성과에 집착하기 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자신감을 갖고 방향성을 제대로 잡아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허 회장이 방문한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는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 성과의 실증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위해 구축·운영 중이며, GS그룹에서는 GS칼텍스와 GS건설이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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