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13일 오전 7시40분경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윤상직 제1차관이 과천 청사에서 '실물경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경부는 이번 사태가 우리기업이 진출한 개성공단을 포함해 산업, 무역, 에너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실물경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즉각 운영키로 했다.
지경부는 특히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수출, 외국인투자, 해외바이어의 동향, 에너지 수급 및 가격, 물품사재기, 원자재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각종 에너지 및 산업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산하기관을 포함한 직원들의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북 리스크 증가로 실물경제에 충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한 것"이라며"제 1차관을 본부장으로 5개의 실무 대책반에서 수시로 동향을 취합해 일일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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