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계 올림픽, 마드리드와 이스탄불 도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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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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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터키의 이스탄불, 일본의 도쿄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IOC) 위원인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명예회장 비탈리 스미르노프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라 더욱 신뢰감이 간다.

14일 현재 2020년 올림픽 개최를 신청한 도시는 이들 3개 도시 외에 카타르 도하,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 5개다.

스미르노프 위원은 이날 "마드리드, 이스탄불, 도쿄 등 3개 도시가 바쿠나 도하보다는 더 유리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스미르노프는 "바쿠의 경우 러시아와 옛 소련권 국가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지만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고 세계적 행사를 치른 경험도 없어 올림픽 개최권을 따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IOC는 오는 5월 올림픽 개최 신청을 한 5개 도시 가운데 3~4개의 최종 후보 도시 목록을 결정한다. 개최지 결정은 2013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제125차 IOC 총회에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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